설동호 교육감(제공=대전교육청) |
30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동의장인 설동호 교육감과 허태정 시장,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과 조성칠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건 등 총 19건의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대전교육청은 14건 안건으로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학생 예술교육 관람비 지원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력 운영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배움터 지킴이 운영 등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5건 안건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연계 강화 ▲대전시 인증 로컬푸드 '한밭가득'급식 재료 사용 ▲창의 인재육성 특성화 사업 등을 제안했다.
특히 주요 안건의 세부내용으론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를 초등은 3300원(150원 인상), 중학교 4000원(300원 인상), 고등학교 4400원(100원 인상)으로 인상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을 위한 인력을 지원하고, 학생 예술교육 관람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은 올해 6개 체육관에서 내년엔 10개로 확대하기 위해 교육청 70%, 시 30%로 예산 분담비율도 책정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코로나 상황에 어려운 예산 상황에서도 급식비 단가 인상 등 교육협력 추진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허태정 시장은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의 실현을 위해 아이들의 출발선을 평등하게 보장하고 부모의 경제력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는 미래를 위해 교육청과 긴밀하고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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