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가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0선을 선정하고 7대 이슈를 도출했다.
29일 KISTI에 따르면 KISTI 미래기술분석센터 연구진은 최근 14년 간 전 세계 논문 2000만 여건을 활용해 ▲지구온난화-데이터/AI-소재연구의 3대 중심축 형성 ▲지구를 이해하는 '감시/센싱/모니터링' 기술 ▲데이터와 소재연구가 의료분야 적용을 지향 ▲재해, 자원 그리고 에너지원으로서의 '물' ▲신재생 에너지, 지속가능 에너지 ▲이미징 기술과 나노기술 ▲사회적 담론의 과학기술적 접근 등 7개 이슈를 도출했다.
KISTI 측은 인간을 둘러싼 이슈에 대한 보다 보다 근본적인 접근과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 인간의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한 이해와 공존을 지향하는 연구 영역들이 부상하는 것으로 보고 '지구를 이해하는 산업혁명'을 본 연구의 부제로 선정했다.
KISTI 이준영 책임연구원은 "기술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성하고, 딥러닝기술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는 예측모형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ISTI 홍성화 책임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기술예측을 포함한 R&D 전략수립에 데이터 기반 분석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미래기술예측은 예측의 주체, 시점 및 대상기술분야 등에 따라 방법론과 전략을 달리하여 접근해야 하며, 이번 본 연구를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예측모형의 포트폴리오 구축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과학기술기술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지식정보인프라의 연구개발을 위해 지난 1962년 설립된 교육과학기술부 기초기술연구회 소관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국가과학기술모니터링센터로서 국가전략기술 정보분석·지원을 체계를 확립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핵심기술정보를 개발·수집·관리하는 국가과학기술중앙정보센터다.
차세대 정보유통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고성능 슈퍼컴퓨팅시스템을 도입해 국가 초고속 연구망의 구축·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