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에서 촬영한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7·8단지 현장. /세종시 제공 |
세종시 소담동(3-3 생활권)에 총 672세대 규모의 새샘마을 7·8단지가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최근 주택 및 전·월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세종시 주택시장 안정화에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세종시는 지난 27일 새샘마을 7·8단지(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에 대해 사용승인 했다고 29일 밝혔다.
새샘마을 7·8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8∼48층 규모로, 인근에 새샘·글벗유치원, 글벗초·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BRT정류장, 금강 수변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 등으로 접근성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단지 내부에 옥상 순환산책로를 조성했고, 다양한 외벽 마감 재료와 세대 내 오픈형 테라스를 적용해 입체감 있는 외부 미관을 제공한다.
시는 공동주택 품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입주예정자와 각 분야 전문가를 참여하는 민·관 협업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공사 진행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고 설명했다.
세종지역에는 올해 말부터 2-4 생활권(나릿재마을) 주상복합단지 3518세대 입주와 6-3 생활권(빗돌마을)의 4990세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성시근 주택과장은 "민·관이 참여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통해 주택 품질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한 중장기 주택 공급계획 마련과 시장과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 기대심리 영향 등으로 세종시(1.43%)는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2% 상승했다. 수도권(0.43%→0.30%) 및 서울(0.27%→0.16%), 지방(0.41%→0.34%)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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