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들이 전국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제주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전국 디지털 사회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한남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창업동아리팀(글로벌IT 경영학과 이택민, 박혜민, 영어영문학과 김소연, 지도교수 유근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이 제시한 작품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제주 만들기'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큐알코드를 별도의 장비 없이 핸드폰으로만 연결해도 사용자의 동선 파악이 가능한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이라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적다.
제주도의 경우 코로나 시국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고, 이에 따른 코로나 발생의 위험이 뒤따르면서 관광객의 동선파악 등의 첨단 위치 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 학생들이 개발한 플랫폼은 핸드폰만 연결해도 동선 파악이 가능하고, 빅데이터까지 분석이 가능하다. 실제 학생들이 개발한 플랫폼으로 맛집 정보 등에 대해 방문자 동선, 방문자 수를 분석할 수 있고 정보 공유가 가능해 신뢰성 있는 맛집 추천이 가능해 진다.
또 지역화폐를 별도의 발권 없이 e-프로세스를 통해 구매가 가능한 기술도 담고 있어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유근준 교수는 "플랫폼의 프로토 타이프를 학생이 직접 개발해 시연해 호평을 받았고, 제주도에서 학생들이 창업을 할 경우 지원을 약속했다"며 "코로나19라는 난관이 학생들에게 아이디어로 작용해 훌륭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고 사회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진행한 이번 경진대회는 스스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 모델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 문제와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치러졌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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