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0m 이하의 구간이 발생하겠다.
오전 5시 기준 충남 양화(부여)에 가시거리 170m, 금산 600m, 서천 640m, 연무(논산) 860m, 아산 960m, 공주 1600m 등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밤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고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해 오전 10시까지 충남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이어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2도 안팎으로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날씨가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9일)는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내외에 머무르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충남 서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과 전라 동부, 경북내륙, 남부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가을철 수확 시기에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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