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관학교' 미래정치아카데미 11기 29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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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관학교' 미래정치아카데미 11기 29일 출범

배재대서 입학식 내년 2월까지 대장정
4차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강좌 예정
여야 정치인 특강 역사문화 탐방 계획
중부권 유일 전문인력 양성기관 '톡톡'

  • 승인 2020-10-26 15:58
  • 수정 2021-05-02 13:51
  • 신문게재 2020-10-27 8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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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정치아카데미 10기 워크숍과 수료식 모습
충청의 '정치사관학교'인 미래정치아카데미(이하 미정아) 11기가 29일 출범한다.

중도일보와 ㈔한국공공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배재대 자치여론연구소가 주관하는 미정아는 이날 오후 7시 배재대 스마트관에서 입학식을 갖고 15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09년 충청의 올바른 정치문화 창달을 위해 태동한 미정아는 사실상 중부권 유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지역사회 각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리더 양성기관이다.

그동안 미정아를 거쳐 간 인사로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강창희 전 국회의장, 허태정 대전시장,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심대평 전 충남지사, 이상민(대전유성을), 홍문표(홍성예산), 박영순(대전대덕), 김두관(양산을) 의원, 이장우, 이은권, 이재선, 민병두, 김용태, 김부겸, 이정현 전 의원, 권중순 대전시의장, 장종태 서구청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 등 기라성 같은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1기부터 10기까지 배출된 인재만 해도 1000명 이상으로 각 분야에서 이끌고 있다. 또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에도 기수별 또는 지역별로 구성된 원우회에 소속돼 미정아에서 만든 인연을 이어가고 강사진과도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미정아는 이번에 11기 동문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등을 총망라 한 101명의 새 얼굴을 맞아들인다. 지난 10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더 나은 10년을 만들기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는 것이 미정아 11기 교육의 주된 목표다. 2021년 2월 말까지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등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문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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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
구체적으로는 ▲서울대 허성도 교수 '우리역사 다시보기' ▲경남대 김근식 교수의 '남북관계 전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경상 교수 '코로나+4차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준비' ▲가온건축 임형남 대표 '내가 꿈꾸는 집'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박상철 교수 '코로나19 이후 한국정치 전망과 과제'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여야 유력 정치인 특강 2회와 1박 2일간 역사문화 탐방은 물론 마지막 주에는 2022년 대선과 지선을 전망하는 토론회도 준비돼 있다.

김성완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은 "미정아 11기에서 국토의 중심이자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대전 충청권을 이끌어 갈 전문인재를 배출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공존과 협업 융합을 키워드로 한 미정아 강좌가 11기 원우들의 미래 계획과 일치하는 산지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최호택 ㈔한국공공행정연구원장은 "미정아 출신 중에 이미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아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15주간 전 교육과정을 통해 11기 모든 원우들의 뜻이 이뤄질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동행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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