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 온실가스 어떻게 감축하나' 하나부터 열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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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분야 온실가스 어떻게 감축하나' 하나부터 열까지 총정리

산림청, 내달 10일까지 참가지 접수...11월 26일~27일 온라인 교육 진행

  • 승인 2020-10-26 16:04
  • 수정 2021-05-03 20:30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캄보디아 지역주민
대체소득작물로 키우고 있는 캐슈열매를 들고 있는 캄보디아 지역주민. 산림청은 11월 26일, 27일 이틀에 걸쳐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후변화 동향과 탄소배출권 등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산림청 제공)

 

일반인들이 온실가스 감축 등 산림보호를 위한 정보를 전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산림청은 내달 26일과 27일 양일간 기후변화 동향과 레드플러스, 탄소 배출권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일반인 대상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레드 플러스(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는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활동을 줄이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운영한 '레드플러스온라인 교육과정'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파리협정의 주요 이슈와 산림 분야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서 레드플러스에 대한 기본개념과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까지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산림청은 메콩 3개국에서 레드플러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해외 배출권 확보 사업에 관심이 있는 민간기업, 학계 관계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함태식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이번 교육은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후변화, 산림의 역할과 레드플러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해외 산림 협력에 대한 관심과 지원, 전문가 양성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면적의 약 63%가 임야로 OECD 가입 국가 중 네 번째로 산림비율이 높은 나라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영국, 독일, 뉴질랜드와 함께 세계 4대 조림성공국가로 꼽히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서울에서 산림분야 최대 행사인  '제 15차 세계산림총회'가 열린다. '세계산림총회'는  전세계 190여개 국가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학계, 비정부기구(NGO) 등 각계 산림분야 종사자들이 한데 모이는 '산림올림픽'으로 매 6년마다 열린다. 

 

유엔(UN)산하기구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길고 규모가 큰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며,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FAO이사회에서 제15차 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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