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종 둥글개봉사단장(사진 왼쪽)과 박화진 대하ENG 대표(가운데)가 26일 이은일 전의면장에 마스크 2만장을 기증했다. /세종시 제공 |
반려동물을 매개로 활달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둥글개봉사단(이웅종 단장)과 대하ENG(박화진 대표)가 26일 세종시 전의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2만 장을 기증했다.
'원조 개통령'으로 불리는 이웅종 단장은 전의면이 고향으로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이 단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대하ENG의 지원을 받아 마스크를 기증하게 됐다.
이날 둥글개봉사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치유프로그램을 펼쳤으며,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위원,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방송 프로그램(CMB, 남진아의 청춘을 돌려다오)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전의면 주민들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온정을 나눈 모든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웅종 단장은 "반려인 천만시대에 도래해 많은 사람들이 동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지만 반려인구가 늘어날수록 버려지는 반려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둥글개봉사단은 버림받은 유기동물에게 희망의 손길을 주고 소외계층은 동물과 행복한 소통의 가치를 느끼고 사람과 동물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찿아가며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라고 봉사단에 대해 소개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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