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 소정면사무소에서 KCC 세종공장, 나우코스, 신신제약 세종공장,싸이텍 등 4곳의 관내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제공 |
세종시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6일 소정면사무소에서 관내 기업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업은 소정면에 위치한 KCC 세종공장, ㈜나우코스, 신신제약㈜ 세종공장, ㈜싸이텍 등 4곳이다.
나우코스는 2000년 3월 세종에 둥지를 튼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주문자개발생산(ODM) 기업으로, 세종시 소정면에 본사와 1·2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56억 원, 사원수 183명의 우량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세종시 소정면에서 자동차 자동화 기계를 설계·제작하는 (주)싸이텍은 최근 자동차 산업의 위축을 돌파하기 위해 방역에 맞춘 사업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활동, 일자리 지원 등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모으게 된다.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업 특성에 맞는 아동·다문화·장애인·노인 등 폭넓은 계층 대상 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사회 단위로 민·관이 협력해 사회 복지 서비스 제공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논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 협치 기구이다.
김한식·신을재 공동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는데 민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 마을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복지특화마을로 만들어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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