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올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 1062억원을 시현했다. |
비은행 부문에서 영업실적 개선과 비대면 채널 영업기반을 확충한 효과로 분석된다.
2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3%(711억원) 증가한 7601억원을 시현했다. 코로나19 여파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약진(6597억원·기여도 31.3%)과 함께 비대면 채널의 영업기반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금융투자 2880억원(전년 동기 대비 766억원·36.2% 증가), 하나카드 1144억원(전년 동기 대비 646억원·129.6% 증가), 하나캐피탈 1271억원(전년 동기 대비 501억원·65.2% 증가) 등으로 관계사들의 영업이익 창출 노력을 통해 그룹의 견조한 성장세에 기여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41%로 전분기 말 대비 4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27%로 전분기 말 대비 4bp 하락해 안정세를 나타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