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세종어린이축제 북콘서트. /세종시 제공 |
올해의 '책 읽는 가족'에 김민찬·민지 가족 등 5팀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김민찬·민지, 최민규·예나, 정어진·서진·하진, 이이레·현·로은 어린이 가족 등 총 5팀을 선정해 '2020년 책 읽는 가족 상장·인증패 전달식'을 가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 가운데 책을 가장 많이 읽어 도서관 이용에 모범이 되는 가족을 선발해 ‘2020 책 읽는 가족’으로 시상했다. 올해는 총 222가족이 신청했으며, 가장 많이 도서대출을 한 김민찬·민지 가족(4명)의 경우 3000권에 가까운 총 2981권을 대출해 가족 1명당 평균 745권을 읽었다.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되면 상장·인증패와 함께 1년간 대출 권수를 2배 확대해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책 읽는 가족 선발은 지속적인 가족독서운동 전개로 시민독서 인구를 확대하고, 온 가족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고 있으며, 관내 복컴·공공도서관에서 신청을 받아 △도서대출량 △가족참여도 △이용성실도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수상 가족들은 “가족 모두 같이 도서관을 활발하게 이용하니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책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도 많이 형성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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