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에 이어 2단계에 선정되면서 앞으로 3년간 14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대학생의 현장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대학과 기업이 1년단위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트레이닝과 기업체가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한 실무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한남대는 지난 2016년 1단계 사업을 시작한 이래 IPP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을 통해 많은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향상시켜왔다. 교육과정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내실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철호 IPP일학습사업단장은 "1단계 사업을 5년째 수행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라며 "1단계 사업은 기반 조성과 사업 활성화에 주력했다면 2단계 사업에서는 질적, 양적으로 더욱 향상시켜 정부 지원 사업 중 가장 모범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청년을 채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도제식 현장훈련을 시키고 교육훈련기관에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평가해 합격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자격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대학은 기업이 필요한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4~6개월간 현장경험을 쌓는다. 일학습병행제 참여 학생은 한 학기 동안 기업 특화 훈련과정을 이수한다. 학습근로자 신분으로 4학년 1학기부터 취업하면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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