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뷰티는 한류 영향에 힘입어 해외에서 한국 스타와 여성 메이크업 스타일을 배우고 우리나라 브랜드 제품 구매는 물론 문화를 따라 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처럼 해외에서 케이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은 우리나라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관세청이 지난 2018년 6월 공개한 '최근 5년간 화장품 수출 현황'을 보면, 이 기간 화장품 수출은 연평균 39.2% 증가했다.
'케이뷰티'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가운데 대전지역에서는 세계 뷰티 콘테스트 월드챔피언까지 오른 피부전문가가 저자극 화장품 제조·판매에 나서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솔바이원(대표 김지솔)'은 10여 년 동안 다양한 피부 타입을 케어 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민감한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 연구 개발에 직접 참여해 만든 코스매틱 브랜드다.
특히 지난해 5월 설립한 솔바이원은 다른 기업들과 달리 외수에 먼저 뛰어들며 1년 6개월 만에 수출을 이끌어 내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김지솔 대표는 "다년간 피부전문가로서 많은 분의 피부 고민을 들어왔고,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자극을 최소화한 화장품을 만들게 됐다"면서 "피부 고민 솔류션을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인 '솔바이원'을 생산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수출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브랜드를 만드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레시피를 가지고 있어도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완제품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여러 전문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좋은 제품으로 피부 고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가 되도록 화장품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보다 해외에 집중하고 있는 솔바이원은 해외 바이어 미팅을 통해 추가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6월에는 국내에 많지 않는 성분을 이용한 제품을 만드는 특허 출현을 준비하고 있다.
김지솔 대표는 "그동안 많은 30여 국에 있는 바이어를 만나왔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되면서 최근 베트남 기업에 수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해답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고, 수출을 확장해 글로벌 한 케이뷰티 선도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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