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언택트 시대 맞춤형 독서활동으로 '생각 쑥쑥! 감성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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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언택트 시대 맞춤형 독서활동으로 '생각 쑥쑥! 감성 쑥쑥!'

  • 승인 2020-10-20 08:25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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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을 이용한 독서 토론동아리 활동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많은 원격수업시간과 더불어 요즘 시기는 책과 가까이하는 독서 습관 갖기 좋은 계절이다. 독서는 학생이 바른 인간성 형성을 위한 중요 기본 틀로 가정에서도 간접적으로 독서를 통한 세계의 수많은 사람의 모습을 보고 나누며 여행할 수 있다.

대전화정초등학교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행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교육목표로 2020학년도에 독서선도학교와 독서교육 활성화 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독서교육을 특색 사업으로 지정, 꿈을 펼치는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에 노력하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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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 만든 나만의 대출증.
▲ 다양한 언텍트 독서 행사 "생각을 키워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과 비대면 활동이 이뤄지는 가운데 독서가 갖는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 대전화정초는 가정에서의 독서 활동이 더욱 중요해져 4월에는 가정에서 책을 읽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했다. 이후에도 학생들의 지속적인 독서 생활 습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6월에는 도서관 복도에 시 그림책 '강아지와 염소 새끼' 원화전시를 해 학생들로 시와 함께 주인공들의 순진한 모습을 통해 독서에 호기심을 갖도록 했다. 이어 '나만의 대출증 만들기'를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대출증을 책갈피로 만들어주고 언제든지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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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이지유 작가와 함께'

지난 6월 25일에는 우주와 과학에 호기심이 많은 학생을 위해 별똥별 아줌마로 유명한 이지유 과학 동화 작가를 초청하고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6학년 3개의 반을 나눠 두 번의 강연으로 진행했다. '우리들의 가까운 미래 환경과 우주 탐색' 주제로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과학책을 통해 '발견의 기쁨'을 주제 도서 토론 시간도 가졌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과학이란 절대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로도 풀어낼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넓은 우주를 바라보는 원대함으로 꿈도 키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학생 인문독서 동아리에서 독서신문까지 만들어요

4학년에서 6학년 자율신청 학생들로 이뤄진 '인문독서동아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모임이 진행했다.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총 18회의 독서 토론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대면 토론이 어려운 경우에는 쌍방향 ZOOM을 활용해 진행하고, 독서 토론내용을 바탕으로 작가소개, 책 평가 등을 하고 있다. 현재 교내 독서신문 '책 읽는 씨앗'을 4호째 발행하며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안심도서 대출서비스'

대전화정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적인 대출·반납·열람이 이뤄지지 않고 도서 대출을 폐기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도서관에서는 학급에서 대출목록을 작성해 도서관으로 보내고 사서교사와 학부모 코디네이터가 대출도서를 학급으로 배달하는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복도에 안심 도서대출 신청서를 비치하고 개별적으로 대출하고자 하는 도서신청서를 제출하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지정된 시간에 도서관 와서 책을 받아 갈 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납한 도서는 매번 소독티슈로 닦고 48시간 동안 비치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안심도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독서 감상문대회로 글쓰기 능력을 키워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학년별로 테마에 관련된 도서를 읽고 자유롭게 독서감상문대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주제에 관한 도서를 찾아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청 테마독서 감상문대회에서도 대전화정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10월에도 하반기 테마독서 감상문대회를 운영해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지역도서관 연계 독서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을

오는 11월엔 산성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도서관&인형극'을 신청해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팥죽할멈과 호랑이' 인형극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들을 홍보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지역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정보에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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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소식지
▲ 도서소식지 발간으로 정보를 나눠요.

도서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으로 도서관 활동의 안내와 도서추천, 작가추천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정에서의 독서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도서관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소식지에 게재된 독서퀴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독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계속 나눌 수 있는 좋은 정보의 창이 되고 있다.

대전화정초등학교 김옥세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독서생활이 멈추지 않고 계속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맞는 자기주도적인 독서 생활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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