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옵티머스 자산운용 “8079만원 수익 거뒀다"

수천억원대 피해를 낳은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사립대학 중 한 곳인 한남대는 "투자금액을 전액 회수해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약 6개월간 건축기금 약 21억원을 투자해 3308만원의 수익을 냈다.

이어 9월까지 같은 자금 21억원을 재투자한 결과 약 4771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한남대 측은 "운영기간 동안 수익률은 연 3.02%~3.23%로 투자를 통해 8079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투자금 전액을 회수해 손실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기금은 등록금 회계와 별도로 비등록금 회계이며 비등록금 회계는 학교 발전기금과 임대료 등 수익금이 들어오는 회계로 투자는 직접투자가 아니라 투자증권사에 위탁했고 그에 따른 간접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