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광규 시인 |
'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작품 중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기여한 작품을 발굴해 수여한다.
올해는 238건의 작품이 추천돼 17건(시 8, 시조 1, 동시 1, 소설 4, 동화 2, 수필 1)이 본선에 올랐다.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권달웅 시인은 1944년 경북 봉화 출생으로, 1975년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해바라기 환상', '사슴뿔', '바람 부는 날', '지상의 한사람', '내 마음의 중심에 네가 있다
권달웅 시인 |
' 등 12권의 시집과 '초록세상' 등 3권의 시선집을 펴냈다.
편운문학상, 펜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신석초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다른 공동수상자인 공광규 시인은 1960년 서울 돈암동 출생으로 충남 청양에서 성장했다. 1986년 월간 '동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 8권의 시집 등 14권의 저서를 펴냈다.
신석정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작가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좋은 시' 상, 고양행주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금상), 동국문학상, 윤동주상문학대상, 신라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증식, 산림의 보호육성, 임산물의 이용개발과 산지의 보전과 산림경영을 위해 지난 1967년 농림국 산림국에서 발족한 중앙행정기관이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10년단위에서 10년 단위로 장기전략계획인 산림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 황폐지 녹화, 사막화 방지, 훼손된 산림 생태계 복구 등 산림 재해 방지, 산림의 지속 가능한 이용등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최초의 국제산림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亞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AFoCO)를 발족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회원국 범위를 범아시아로 확대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