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한국과 베트남의 민요, 아리랑과 꺼이 쭉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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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한국과 베트남의 민요, 아리랑과 꺼이 쭉 씬

  • 승인 2020-10-19 10:21
  • 신문게재 2020-10-20 10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민요는 나라마다 국민들의 삶과 정서가 담겨있다.

아리랑은 한국의 대표적인 구전민요로 유명하고, 베트남에서는 ‘꺼이 쭉 씬’이 대표적인 민요다.

아리랑이 어느 때부터 불리기 시작하였는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남녀노소 다 좋아하며, '아리'는 크거나 신성한 것을 나타내고 '한'과도 같은 뜻이다.

'한'은 한국, 한반도, 한글, 한복 등 한국을 상징하는 말이고, '랑'은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을 의미한다고 배웠다.



‘꺼이 쭉 씬(아름다운 대나무)’은 베트남에서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를 대나무로 비유한 노래로 베트남 북부지방의 민요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장 애창되는 민요중의 하나다.

베트남에서 옛날에 대나무는 집 주변에 심는 경우가 많았으며, 겨울의 극한의 날씨에도 대나무는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도 정직하고 솔직하며 깨끗하고 고상하게 살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부이티 응옥 아인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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