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된 집터에서 수풀이 무성하게 자랐다. |
대동의 하늘은 대전 전체를 품은 큰마음 같다. 하늘 아래 고요한 동네,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이곳은 새 시대를 준비하기에는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 수풀 드리웠던 여름날의 꿈도, 발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세상도 보지 못한 이 많으리. 대동의 시간은 조금 천천히 흘렀으면 좋겠다. 촌각을 다투는 세상사에서 이곳만은 한없이 품어주고 싶구나.
대동의 전경은 대전 시내를 품는다. 저 멀리 철도타워가 보이고, 마천루처럼 솟은 아파트들이 그림처럼 늘어져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