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구)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기요금 과다청구 및 이중납부 환불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대전과 충남은 842건 10억 2500만원이다. 또 충북에선 같은기간 1002건 4억 8600만원을 과다 청구했다가 환불됐다.
반대로 고객 착오로 전기요금을 이중 납부한 경우는 최근 5년간 대전충남 209건 115억 9200만원 충북의 경우 104건 52억원이다.
전국적으로는 같은기간 한전 착오에 따른 과다청구 9173건, 60억 4200만 원이며 고객 착오에 따른 이중납부 233만건, 1269억 2100만원이다.
김 의원은 "최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한전이 전기요금을 인상하기 위한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전기요금체계를 개편을 논하기 전에 요금부과 체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과다청구와 이중납부와 같은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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