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사진·충남 당진시)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대출 사기가 7931건, 피싱·파밍이 3266건 발생해 금융사기가 1만1197건 발생했다.
이에 따른 피해액은 1306억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 고객에 대한 금융사기 건수와 피해액은 각각 2015년 1186건, 피해액 71억원에서 2019년 4158건, 663억 2400만원까지 증가했다. 건수만 3.5배 피해액은 9.3배 증가한 것이다.
어기구 의원은 "NH농협은행의 금융사기 피해 건수와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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