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시민교육과 언어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에 수업이 밀렸지만 6월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언어코칭 수업에는 문화 알림 활동도 있다. 최근 수업에서는 필리핀 명절을 주제로 필리핀 크리스마스 장식을 상징하는 '파롤'을 아이들이 그리고 색칠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들에게 경제적인 부분에 도움이 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 언어코칭 강사는 "우리 모국어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도 알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며 "특히 아이들이 관심 있게 배우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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