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개월의 공백을 거쳐 선임되는 것으로, 향후 일정에 큰 차질이 없다면 10월 말께 선임될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공고 접수일 마지막 날인 12일 총 접수자는 15명이다. 지난주 2명의 지원자가 접수했고, 12일 하루 사이에만 13명의 지원자가 접수했다. 지원자들은 예술과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경력자들이다.
대표이사 지원자는 남성 13명, 여성 2명이다. 현재 거주지를 파악한 결과 대전 지원자가 8명, 대전 외 지원자가 7명이다. 이 가운데는 세종과 서울도 포함돼 있다.
서류 접수가 마감된 만큼 대전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오는 14일 1차 심사를 진행한다. 1차 서류심사는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 리더십, 조직경영, 경영혁신, 공직 윤리관을 평가하게 된다.
2차 심사는 면접으로 16일 예정이다. 1차 서류 심사 합격자 가운데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윤리관에 대해 심도 있는 면접을 진행한다.
임추위가 1~2차 면접 통해 선발한 2명의 후보자는 신원조회 기간을 거쳐 이번 달 말일께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지역문화계 관계자는 "하루빨리 문화재단 컨트롤타워 공백을 메워주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자 하는 의욕 있는 후보자가 선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