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실 제공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시을)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급상승 및 급출발 방지 장치' 설치대상 승강기 69만 1431대 중 해당 장치가 설치돼있는 승강기는 총 53만 69대로 설치되지 않은 승강기는 16만 1362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국가기술표준원 고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건축허가 분의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급상승·급출발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사용 연수가 오래됐기 때문에 급상승, 급출발의 위험이 더 크다"며 "해당 16만대의 미설치 엘리베이터에 한해 안전검사 법정 주기를 달리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승객용 엘리베이터는 정기 안전검사 주기를 1년으로 하고 있으나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16만대의 미설치 엘리베이터에 한하여 검사 주기를 6개월로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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