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경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말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시차등교를 통한 전면등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 19일부터는 학생 수 750명 이하의 학교에 대해 전면등교를 추진한다.
학생 수가 750명을 초과하는 25개 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며 시차등교를 하게 된다.
세종시 전체 학교 수는 157곳으로, 750명 이하 132개 학교는 유치원 61곳, 초 34곳, 중 19곳, 고 17곳, 특수학교 1곳이다. 750명 이상 과대 학교는 초 16곳, 중 6곳, 고 3곳이다.
시 교육청은 강도 높은 학교 방역이 이뤄지도록 방역도우미, 급식보조 등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간부회의를 통해 "세종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결정한 등교수업 확대 방안이지만 학교 현장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학교 현장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역·학교 여건을 고려해 준비된 학교는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전국 학교 밀집도 3분의 2 완화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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