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조성하고 관리하는 저수지의 불법 점용 및 사용이 3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당진)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곳이 관리하는 전국의 저수지 모두 3411곳에서 불법 영농 135건, 불법 건축물 조성 125건 등 334건의 불법적인 점용과 사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피해면적은 128만 2051㎡이다.
이 가운데 조치가 완료된 면적이 36만 1108㎡으로 97건이었고, 조치 중인 면적이 92만 944㎡로, 237건의 불법 점·사용이 아직 해결되지 못한 것이다.
한편, 어 의원은 상록초 송악중 북일고 순천향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사회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받았다.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에선 재선에 성공했다.
여의도에선 당 원내부대표와 충남도당위원장, 운영위원회, 예결특위, 당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정치력을 키워왔다.
뚝심 있는 의정활동으로 성과를 내왔는데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에서 의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활약을 이어왔다.
어 의원은 얼마전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 어두운 곳의 풀 한 포기 라도 밝은 양지로 옮겨 심겠다"고 다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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