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8일 세종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에서 2020년 집단(임금)교섭에 들어갔다. /시도교육감협 제공 |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8일 세종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에서 2020년 임금협상 개회식을 갖고, 본교섭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집단 임금교섭 대표인 박종훈 경남교육감, 노조 측 본교섭 위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섭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연대회의는 올해 기본급 5% 인상과 근속수당을 비롯해 정기상여금·명절휴가비 인상, 직종별 수당 신설·인상 등을 요구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연대회의는 앞으로 주 1회 실무교섭을 벌여 2020년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에 대한 접점을 찾아갈 계획이다.
연대회의는 '복리후생 차별해소' 등을 내걸고 오는 24일 학교비정규직 총궐기와 직종별 투쟁, 11월 돌봄노동자 총파업 등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로 구성돼 있다.
17개 시도교육청과 연대회의는 과거 개별 지역에서 진행해오던 임금교섭을 지난 2017년부터 전국에서 함께 진행하는 집단교섭 형태로 진행해 오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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