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전경 |
19일 교육위는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과 충남대 충북대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에 대한 국감을 벌인다.
충남대의 경우 거점국립대 최초의 여성 총장 취임 이후 굵직한 사업에서 대거 탈락하거나 낙제점을 맞으면서 거점국립대로서의 위상 하락 등과 관련해 질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충남 국정감사에서 혁신도시 지정과 행정수도가 쟁점으로 부각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교육계 연계 방안 등이 화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남대는 교육위로부터 제출 요구를 받은 항목은 예산집행, 인사관리 기관 운영 관한 사항, 소속기관 산하단체 운영 관한 사항, 주요 정책 추진 상황 자료를 제출한 뒤 국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수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던 만큼 이와 관련한 교육 당국의 대응에 대한 지적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학의 경우 여전히 학교별로 대면수업 재개 여부가 다르고, 대학생들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등록금 환불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면서 이번 국감에서 등록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뚜렷한 이슈가 없는 만큼 송곳 질의는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충남대 관계자는 "올해 어떤 질문이 나올지는 국감장에 가봐야 알겠지만, 대전 충남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와 혁신도시 지정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학 역시 이에 맞는 중심대학, 맞춤식 인재양성 방안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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