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0 이중언어말하기 홍성군대회'를 개최했다. |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치러진 이번 예선대회는 국내출생 부문과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부문으로 나누어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군내 학교에서 출전한 3개언어권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초·중등 학생이 9명이 참가해 가족소개, 나의 꿈, 나의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초등학생은 한국어로 3분 발표 후 동일한 내용을 모국어로 다시 발표했고 중학생은 2분 동안 한국어로 발표한 후 다시 모국어로 2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참가학생과 인솔자 1명 심사위원 외에는 참관자가 없는 상황에서 모두 긴장한 마음으로 발표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 수상 학생들은 홍성군 대표로 충청남도 이중언어 말하기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홍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학생의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 발휘 기회제공으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유경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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