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인 10월1일 창립 71주년을 맞이했다. |
국경절은 나라가 해방된 날 즉 중국 창립 기념일을 칭하며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창립돼 올해는 71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올해는 10.1일부터 10.8일까지 8일간 휴무일로 지정됐다. 해마다 국경절이 되면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큰 행사를 많이 하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때와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추석에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 8월초에 국경절연휴 티켓의 70%를 판매했다고 한다.
이동이 한국보다는 편해 보인다. 하지만 중국도 명절기간이라 배송센터에서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국경절 기간 동안 많은 물량이 배송이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경절은 가끔 올해처럼 추석과 겹칠 때가 있어 대민족의 이동으로 국경절 한달전에는 중국 내 기차표와 버스표를 예매해야 귀성의 길에 오를 수 있다.
대륙이다 보니 고향에 가려면 멀리 있는 가족은 평균 2~3일 기차를 타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요즘엔 고속철도와 항공편이 더 많이 생겨 더 짧은 시간에 갈수 있는 편리함이 생겼다. 땅이 넓은 만큼 이동한번 하려면 시간과 비용들이 우리나라에서 이동할 때와 다르게 많이 든다.
모두 안전하게 사회적거리를 두면서 국경절을 잘 보내길 바래본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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