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할까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식품, 그리고 더 맛있는 음식을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배달식, 포장식, 가정간편식 등 분야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변화하는 식문화에 보란 듯이 우리의 밥상도 달라졌다. 집에서만 지내니 직접 요리하고 밥을 해먹는 홈 다이닝이 유행하게 되었으며 더불어 직접 해먹는 밥은 더 건강하고 더 안전한 식재료를 쓰려는 사람들로 많아 졌다.
유기농채소 매장을 찾게 되고 원산지를 깐깐하게 살피기 시작했고 면역력 제고와 단백질 강화하는 키워드를 내세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코로나 방역이 사실상 일상화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져 젊었을 때부터 건강을 챙기자는 생각인 것이다.
20대 젊은이들은 요즘 장에 좋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눈에 좋다는 루테인, 종합비타민 같은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으며 수요가 부쩍 늘었다.
실제로 상해시에서 진행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 30대의 건강 관련 제품 구매 매출이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큰손으로 떠오르는 젊은층을 겨냥해 영양제를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고객 80%가 20~30대다.
일상화된 코로나 시대에서 젊었을 때부터 면역력을 챙겨두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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