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생해양수련원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공모전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슬로건, 로고,캐릭터. /세종시교육청 제공 |
세종학생해양수련원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제주도의 울퉁불퉁한 현무암을 디자인한 '바무'(BAMU·바다+현무암)가 선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해양수련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공모전을 통해 로고와 슬로건, 캐릭터 작품 8편을 최종 선정했다.
BI(Brand Identity)는 기관의 교육목적으로 로고, 캐릭터 등으로 브랜드화해 교육 신뢰성을 대내외적으로 지속 홍보하고 공유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에 세종시 최초의 학생 교육기관이 설립되는 만큼 기관의 교육 가치와 비전을 상징하는 BI를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구축해 세종학생해양수련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제주현장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은 세종시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작품으로는 '넓은 꿈, 푸르른 희망'의 슬로건, 실용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로고 2개, 제주의 바다와 현무암을 합친 이름의 캐릭터 '바무'로 결정됐다.
부문별로 선정된 작품은 수련원을 상징하는 BI로 제작돼 누리집과 각종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학생해양수련원은 시 교육청이 지난해 83억5000만 원을 들여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1만5134㎡ 부지에 조성 중이다. 시교육청은 표선리에 있는 펜션단지를 13억여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오는 29일 제주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원식은 연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세종시교육청은 학생해양수련원 등 7개 교육지원 기관을 오는 2025년까지 잇달아 신설할 계획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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