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이 마련한 한창훈 소설가와 함순례 시인의 제1회 문학콘서트 '나는 왜 쓰는가'가 오는 13일 CMB 대전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촬영됐고 약 25분 분량이다.
한창훈 소설가는 초청작가로, 함순례 시인은 사회자다. 한 소설가는 섬과 바다의 작가로 대표되는 작품세계와 창작활동, 그리고 문학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한창훈 소설가는 전남 여수 출생으로 한남대에서 지역개발을 공부했다. 1992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닻'으로 등단했다. 장편소설 '홍합'으로 1998년 제3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고, 2007년 '청춘가를 불러요'로 제3회 제비꽃서민소설상, 2009년 '나는 여기가 좋다'로 제4회 허균문학작가상과 제26회 요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창훈의 소설은 농촌과 소도시 하층민의 삶을 그린다. 작가가 젊은 시절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소설 속 직업군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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