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제 위기 넘긴 대전 정비사업장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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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제 위기 넘긴 대전 정비사업장 사업 속도

가양동 5구역 GS건설 시공사로 선정
옥계동 2구역도 시공자 선정 절차 중
성남동 3구역, 태평동 2구역 조합설립 절차

  • 승인 2020-10-03 12:44
  • 수정 2020-10-05 09:02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시 전경
일몰제 적용으로 한때 사업 중단 위기를 겪었던 대전의 정비사업장들이 위기를 딛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동구 가양동 5구역은 조합설립을 완료한 후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설립에 난항을 겪어 일몰제 적용으로 올해 초 정비구역 해제 위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탄력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양동 5구역 재건축 사업은 대전 동구 동서대로1704번길 23-7(가양동) 일대 5만8670.9㎡에 용적률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04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중구 옥계동 2구역도 마찬가지다. 조합설립 이후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29일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대림건설이 참석했다. 건설사 한 곳만이 현장설명회에 참여했기 때문에 유찰이 불가피해져 조합은 이달 초 한 차례 더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옥계동 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중구 옥계동 173-168번지 일원 9만2099㎡에 공동주택 1159세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일몰제 위기를 넘겼던 중구 태평동 2구역과 성남동 3구역도 조합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태평동 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대전역 철길 옆인 태평동 263-5번지 일원 3만 8588㎡에 공동주택 760여 세대 등을 짓는 사업이며, 성남동 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성남동 35-5번지 일원 15만 9786㎡에 아파트 20개 동 3000여 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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