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코로나19 확진 트럼프 美대통령 쾌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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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코로나19 확진 트럼프 美대통령 쾌유기원

軍병원 입원 트위터에 동영상 게시
"향후 며칠 진정한 시험될 것…곧 복귀"

  • 승인 2020-10-03 09:15
  • 수정 2020-10-04 11:24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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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여야가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지은 국제대변인은 논평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깊은 위로 말씀 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미국 국민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 말씀 전한다"고 썼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당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양성 판정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워싱턴DC인근 메릴랜드주의 군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동영상을 올려 "여기 왔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으나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입원 당시 몸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나아졌다면서 향후 며칠간이 진정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며칠간 진정한 시험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달 3일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곧 돌아갈 것으로 본다"면서 "캠페인이 시작됐던 방식으로 내가 완수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같이 확진된 부인 멜라니아에 대해서는 "영부인도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우리 둘 다 잘있다. 멜라니아는 아주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탁자에 두 팔을 올린 채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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