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흐리고 비 내일은 더 추워

기상청 3일 오후 기상예보.

개천절인 3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 아침에는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오전(12시)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오후(18시)까지 비가 오겠다.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라도, 경북, 울릉도, 독도에 이날 예상 강수량은 5~20㎜ 수준이다.

낮 기온은 어제(21~27도)와 비슷하겠으나, 내일(4일)은 조금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진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모레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가 되겠고, 5일 아침 최저기온은 5~14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가 전망된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