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특별 방역 기간 이후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유 부총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격 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습격차 등 문제가 실제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전면 등교는 어려운 만큼 어떻게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등교 날짜를 늘릴 수 있을지 교육청과 상의 중"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특별 방역 기간을 추석 연휴가 지난 뒤 일주일인 10월 11일까지 지정했다. 이에 오는 11일까지는 유·초·중학교는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1/3수준으로,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등교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
대전에선 지난달 29일에 30대 확진자가 동시에 나타난 지 나흘 때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추석 연휴인 1일엔 닷새 만에 일일 확진자 100명 돌파하기도 했다.
대전교육청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교육부와 대전시의 방역 지침을 따르겠다고 한 바 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는 12월 3일 수능은 일정 차질없이 진행하며, 코로나 사태에 내년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할 수 있다고 하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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