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몇 년째 이어온 수험생 수 감소 영향을 받은 국립대와 사립대 대부분의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하락한 반면, 한남대와 대전대는 경쟁률이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충남대는 모집인원 2494명 모집에 2만 55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28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9.32대 1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이다.
한밭대 역시 하락했다.
한밭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내 1328명 모집에 7096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5.34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6.61대 1 보다 1.27%p 줄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전형)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지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창의융합학과(학생부교과전형)가 32.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시각디자인학과(실기우수자전형)가 25.43대 1로 뒤를 이었다.
건양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정원 1443명 중 9747명이 지원해 6.75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7.61대 1로 다소 하락했다.
지원률이 높은 학과로는 대전캠퍼스 의학과 23.97대 1, 물리치료학과 12.29대 1, 응급구조학과 10.79대 1, 간호학과 8.79대 1 등이 있고 논산캠퍼스 재활퍼스널트레이닝학과 15.4대 1, 유아교육과 7.95대 1, 의약바이오학과 7.65대 1, 글로벌의료뷰티학과 7.35대 1 등이 있다.
배재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2006명에 9835명이 지원해 4.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경쟁률 5.73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목원대는 1707명 모집에 698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09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4.94대 1이었다.
학과별 경쟁률은 웹툰·애니메이션과-웹툰전공이 26.33대 1(12명 모집, 316명 지원)로 가장 높았고, 웹툰·애니메이션과-애니메이션전공 23.67대 1(12명 모집 284명 지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14.31대 1(39명 모집, 558명 지원), 사회복지학과 9.5대 1(6명 모집, 57명 지원), 유아교육과 9.38대 1(26명 모집, 244명 지원) 등의 순이었다.
우송대는 1939명 모집에 1만3050명이 지원, 지난해(8.71대1)보다 하락한 6.73대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했다.
반면, 한남대는 수시모집 결과 4.92대1로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대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2021학년도 수시 원서접수에서 2364명(정원내) 모집에 1만 1625명이 지원해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81대 1보다 0.11%p 오른 수치다.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한남인재전형 사회복지학과로 6명 모집에 89명 지원해 경쟁률 14.83:1을 기록했다. 이어 한남인재전형 간호학과 14.33:1(6명 모집에 86명 지원), 지역인재교과우수자전형 건축학과 11.17:1(6명 모집에 67명 지원), 일반전형 교육학과 10.83:1(6명 모집에 65명 지원), 한남인재전형 상담심리학과 10.60:1(5명 모집에 53명 지원) 등의 순이었다.
대전대는 1737명 모집에 1만 2639명이 지원해 평균 7.28대 1 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 상위 경쟁률은 간호학과가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는데 36.25대 1의 수치를 보였다. 건축학과(5년제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15.00대 1의 수치를 보였다. 이어 경찰학과 29.25대 1, 한의예과 24.00대 1, 물리치료학과 19.5대 1, 응급구조학과 16.33대 1 순으로 집계됐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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