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만 명 증가해 2/4분기 8000명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농림어업에서 일자리 증가 폭이 축소되고 제조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됐으나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살아나면서 취업자수 증가에 힘을 보탰다.
충청권 기업에서 설비투자가 소폭 증가했는데 디스플레이는 QD-OLED 투자 관련 장비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는 파운드리 시장 경쟁력 확충을 위한 전략적 투자 등이 이뤄진 덕분이다.
7~8월 중 소비자물가(월평균)는 2/4분기의 하락(-0.1%)에서 벗어나 전년 동기 대비 0.6% 상승했다.
상품물가는 사상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 호우 등의 영향으로 채소, 과실 등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됐고 서비스물가는 집세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향후 충청권 경제는 생산의 경우 제조업이 소폭 증가하는 반면 서비스업은 보합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