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GLA) '골프존조이마루'에 위치한 성시우 스튜디오[사진=골프존 제공] |
선수 개인 맞춤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이하 GLA)' 전담 코치들이 세계적인 골퍼들을 길러내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시우 감독 지휘 아래 레드베터 유니버시티 교육 과정을 이수한 12명의 파트별 전담 코치진은 선수 훈련을 전담해 지도하고 있다.
전체적인 스윙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해주는 '전담 스윙코치'와 어프로치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훈련법을 제시하는 '어프로치 코치', 퍼팅 스킬을 향상 시켜주는 '퍼팅 코치', 모든 골프의 기본이 되는 피지컬 향상을 담당하는 '피지컬 전담 코치'가 분석실에서 측정된 선수의 데이터(스윙, 퍼팅, 비거리 등)를 기반으로 그에 맞는 분야별 코치 배정, 훈련법을 제시한다.
훈련에만 그치지 않고 스윙, 퍼팅, 어프로치 등 파트별 스킬과 테크닉 훈련 진행 후,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선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맞춤 솔루션도 제공한다.
사진2-3.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퍼팅 분석실' |
성시우 스튜디오는 스윙 분석실과 퍼팅 분석실로 구성돼 있다. 스윙 분석실에서는 골프존 연습 전용 시뮬레이터인 GDR과 자체 개발한 샷·구질 분석 장비, 체중 이동 분석 장비를 통해 선수의 클럽·볼 데이터, 체중 이동·지면 발력 분석, 상·하체, 손동작 흐름 순서, 템포 등 데이터 분석, 초고속 카메라를 통한 정면, 측면 스윙 분석 등을 분석한다.
또한 퍼팅 분석실에서는 퍼팅 분석 및 피팅이 가능한 퍼터 피팅 분석기기인 '샘펏'을 통해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팅 스킬과 테크닉 향상을 위한 집중 트레이닝 한다.
특히 야외에 조성된 숏게임 연습장은 각기 다른 그린스피드(2.5m·2.7m·2.9m)를 지닌 3개 그린과 백사, 규사, 일반 모래로 이루어진 3개 벙커로 구성돼 있다.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다양한 난이도 체험이 가능해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연습 환경으로 꼽힌다.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 '성시우 스튜디오'에서 스윙 측정하는 김한별 선수 |
이외에도 신체 테스트, 피트니스, 골프 필라테스·골프 테라피를 통해 신체 밸런스부터 컨디션 유지까지 골프에 최적화된 체력을 만들 수 있도록 과학적인 피트니스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덕형 대표는 "현재 GLA 입회 선수는 김한별, 김성현 프로 등을 포함해 약 60명에 달하며 이중 매년 30여 명의 선수가 각종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비롯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처럼 골프계 스타 선수 탄생에 일조하고 있는 GLA는 차별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며 골프 아카데미 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는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LGA)를 지난 2018년 인수 한 바 있다.
LGA는 ‘골프 레슨의 교과서’, ‘최정상 골퍼들의 지도자’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1983년에 설립한 골프 아카데미 전문 기업이다. LGA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3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레드베터로부터 직접 훈련받은 LGA 공인코치들이 수준 높은 레슨을 제공한다.
골프존은 이번 인수를 통해 LGA의 골프 코칭 노하우와 골프존뉴딘그룹의 첨단 골프 기술력을 융합해 ‘세상에 없던 골프 아카데미’를 선보이기로 했다.
그동안 골프 아카데미가 코치 개인의 경험과 시각에 의존해왔지만, 앞으로는 레드베터로부터 훈련받고 검증받은 코치가 골프존뉴딘그룹의 첨단 스윙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골프를 가르치는 새로운 골프 아카데미를 전 세계에 오픈할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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