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전경. |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22일 축평원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 아름동 상인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거쳐 50여 개의 상가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상가 목록은 '전통시장 통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관련 협의를 위해 지난 7월 아름동 상인협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아름동 소재 공공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복리후생 제도 개선 협의회'를 개최했다.
각 기관의 담당자들은 복리후생 제도 개선과 확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지역상권 소비촉진 유도 방안으로 아름동 상인협의회와 온누리상품권 취급 추진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축평원은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통시장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통시장 내 가격 및 원산지표시 준수 등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장승진 축평원 원장과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대전 한민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구매한 물품은 대전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키로 했다.
장승진 원장은 "축평원 직원을 포함한 많은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지역 상가를 이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평원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증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축산의 미래를 열어 국민 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통해 안전·도전·공정·소통·전문성의 핵심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축산물 품질유통 전문기관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됐다. 쇠고기·돼지고기 닭고기·계란·오리고기 등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등급판정 업무와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축산물 이력제사업, 축산물 유통경로와 시장가격을 조사하는 축산물 유통정보 사업을 주관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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