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이 우리 생활에 빠르게 파고들면서 우리는 온갖 정보에 파묻혀 살고 있다.
특히 재테크와 관련 조금이라도 돈이 된다 싶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불나방처럼 투자에 뛰어든다.
주식이나 펀드에 자산을 투자하는 방식부터 부업을 통해 저축하고 굴리는 방법까지 돈을 좇는 모양은 각양각색이다.
설문조사 전문기업 패널나우가 만 14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요즘 하는 재테크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앱 테크를 소소하게 한다-작은 수익이라도 용돈 벌이하는 게 도움이 된다'라는 응답이 29.9%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앱 테크란, 앱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돈을 버는 재테크 방법을 말한다. 기존 재테크와 달리 스마트폰만 휴대하면 어디에서든 비용을 아끼고 돈을 모을 수 있어 재테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어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한다-위험해도 수익률이 높기 때문' 26.5%, '만족스럽지 않아도 본업에 충실히 한다-지금 일만으로도 벅차서' 11.1%, '지금 하는 일과 수입에 만족한다' 10.2%, '부동산에 투자할 자금을 모은다-뭐니 뭐니 해도 부동산이 최고' 6.9%, '주말과 휴일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다-몸이 힘들어도 일을 더 하는 게 낫다' 5.6%, '사업수완이 발휘할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익힌다' 2.7% 순이다.
10명 중 한 명은 지금의 현실에 만족하거나 본업에 가치를 두고 역량을 모으는 편이 다른 투자처에 기웃거리는 것보다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