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만들기 |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2016년부터 2018년까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했으며, 2020년부터는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혁신적 사고와 다양한 교육활동,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위두랑을 통한 온라인 수업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과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별,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 온라인수업에 적합한 수업자료 탐색,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동영상 촬영·동영상 편집 등에 대한 연수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연수를 통해 개발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위두랑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수업에 활용하게 됐다.
또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한 화상 수업 플랫폼 ZOOM의 사용법 연수 등을 통해 교직원 회의, 온라인 개학식, 신입생 입학식 그리고 교사와 학생 간 화상 수업은 물론 실시간 토론·소통 등 즉각적 피드백을 주는 수업도 하고 있다. 또한, 담임 및 교과 담임들은 미참여 학생들에 대하여 매일 수업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생활지도를 겸하고 있다.
동영상편집교사연수 |
융합수업 연구와 학생중심 수업 활동을 위해 서로 다른 교과의 교사 3~5명이 모여 5개 그룹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했다. 매월 넷째 주 월요일 7교시에 학습공동체별로 협의회를 개최해 융합수업 연구와 계획서를 작성하고 공개수업 후 교내 자체평가협의회를 통해 전문적 학습공동체별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다.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양질의 수업 개발과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구현해 학교혁신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문적학습공동체협의회 |
동방여자중학교에서는 새롭게 맞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하는 현실에 맞춰 변화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학기 초 교육청 공모로 두 개의 연구회가 선정돼 교과교육연구회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 교과 담당 선생님 7명이 모여 구성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 교육연구회'는 2020년 가장 큰 사회적 쟁점인 코로나19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구성해 '국어, 수학, 과학, 도덕, 미술, 음악, 체육'이 하나로 이어지는 교과연계융합 수업을 설계했다.
'지속가능발전 교육연구회'는 2, 3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 담당 선생님 8명이 모여 진로탐색시간과 연계시켜 UN이 정한 17개 덕목에 해당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하고 있다. 또한, 학생자율동아리(ESDers)를 병행 운영해 교사들이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과 더불어 학생자치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수학데이행사 |
2019년부터 2년 연속 운영하는 두드림학교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진학생을 위한 학교 차원의 개별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학교 내 다양한 구성원이 다중협력체제(두드림팀)의 구축·운영을 통해 맞춤형 처방과 지원을 한다.
두드림학교는 기본적으로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학습부진 대상자가 아닌 정서적 결핍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가 필요한 학생들도 찾아내 지도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과교육과 예술 활동 등 다양한 정서 회복을 위해 2~3명 단위의 소그룹 교과 지도 '학습클리닉'과 예술지원으로는 '보테니칼 아트'로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 체험'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등교맞이 |
학생인성안전부 선생님들과 총학생회학생들을 중심으로 매일 아침 등교수업을 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DBS(동방방송반) 앵커의 하루를 여는 멘트와 함께 명랑한 음악이 교정에 울려 퍼지면 교문에서부터 현관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이 이어진다.
거리두기 등교와 발열 체크, 소독제를 통한 손 소독 등을 학생회 학생들이 질서 있고 유쾌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등교 시 복장에 대한 안내와 실내화 지참 여부 등도 안내하면서 학생 주도 중심의 등교 맞이를 통해 질서와 규칙을 잘 지키는 학생 중심 혁신학교로 발전시키고 있다.
▲국제구호 캠페인 참여와 회복적 학교생활 프로그램 운영
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관계를 예방하고 학생들을 성장시키고, 또 치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관계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교과 연계를 통한 범교과학습 주제인 상호존중과 배려, 민주시민으로서의 덕목 학습 등 회복적 생활교육에 참여해 학습공동체를 만든다. 학교 안과 밖을 연계하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참여해 존중과 배려·협력하는 교우관계를 만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세계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아프리카(케냐, 탄자니아, 잠비아) 또래 친구들에게 면 생리대 만들어 보내는 'Basic for Girls' 캠페인 체험활동 참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학생들 스스로 느끼게 하며, 배려와 봉사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으로써 바른 인성과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
인성교육을 위해 동방동아리활동 발표회를 38회 열고, 감사노트 쓰기, 교실에서 1인 1화분 기르기, 리딩 1260운동, 뉴질랜드와의 방한 방문 국제교류, 분기별 다독자와 다독서반을 선정한다.
또 분리수거 우수학급을 선정하고, 자유학년제 산출물 전시회, 15개 반의 학생자율동아리 활동, 방과후학교활동 등으로 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박영호 동방여자중학교 교장은 "모든 교직원은 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학교혁신의 기회로 생각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제 전염의 시대를 지나 생존 경쟁의 교육이 아닌 모두가 협력하는 공감의 시대를 위해 대전형 혁신학교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운영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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