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완수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
교육부와 경찰청이 국가공무원 징계 건수에서 최근 5년간 줄곧 1~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경남통영)이 20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 공무원 수는 교육부 786명, 경찰청 416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11명, 법무부 110명, 해양경찰청 90명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5년 878명, 2016년 1376명, 2017년 851명, 2018년 769명으로 해마다 징계 공무원 수 1위를 차지해왔다. 경찰청은 2015년 780명, 2016년 752명, 2017년 703명, 2018년 406명으로 매년 교육부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 의원은 이들 부처의 징계가 많은 것은 그만큼 소속 공무원 수가 많다는 점도 작용한다면서 부처별 총원 대비 징계 건수 비율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징계 건수도 의미가 있지만, 실질적인 징계 현황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인사혁신처가 징계 비율도 함께 비교해 적극적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국회의원은 1955년 8월 10일 경남 통영 출신으로 1979년에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했다.
경남 합천군 군수와 김해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2004년엔 경남 창원시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2016년과 2020년 제20,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