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공부하거나 작업 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집중력을 높이고 졸음을 쫓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택해 듣는다.
설문조사전문기업 패널나우가 만 14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공부나 직업 시 집중력을 높여주는 음악은? 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만6934건의 투표건 중 4841건에 해당하는 13.1%가 '기분에 따라 아무 음악이나 듣는다'라고 응답했다.
개인의 고유성과 성향이 강조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선호하는 음악 장르 역시 다양해졌다.
이어 '두뇌에 도움 되는 클래식' 12.3%, '조용하고 차분한 발라드' 8.1%, '흥 돋아 효율 높여주는 아이돌 K-pop' 7.3%, '가사가 잘 들리지 않아 도움이 되는 팝송' 6.0%, '가사가 없는 피아노곡' 5.9%,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재즈' 4.0% 순이다.
반면, 일하거나 공부할 때 음악을 아예 듣지 않는 비율도 꽤 높았다.
'음악을 들으면 더 집중이 안 돼서 듣지 않는다' 응답이 20.4%, '집중력 향상을 위한 백색소음 ASMR'을 듣는다는 응답이 20.2%였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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