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오늘날 여행이 아주 일상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과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떠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커졌다'라는 응답이 10명 중 7명이 넘는 73.4%의 비율을 보였다.
더불어 우리나라가 '여행'에 대한 요구가 꽤 크다는 것을 방증 할만 한 설문결과도 나왔는데, '방문이나 이동 제한 때문인지 요즘 더 여행에 대한 갈증이 생긴 것 같다'라는 응답이 56.1%였다. 전체 중 절반이 훌쩍 넘는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에 대한 향후 전망도 알아봤는데, 예전과 같은 여행에 대해 비관적 의견이 다소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수치인 69.2%가 '코로나19'가 잠잠해져도 당분간 해외여행은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 67.0%, '코로나19가 진정돼도 해외여행을 예전처럼 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다' 55.7%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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