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결혼이민자 5명이 케이크를 만들어 관내에 거주하는 10명의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언어 부족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원동력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여성결혼 이민자를 단지 수혜자로만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을 걷어내는 한편 어르신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여성결혼 이민자의 한국 적응을 위해 단지 조속한 한국 사회 적응만을 목적으로 시행하다보니 여성결혼이민자의 정체성 확립과 권리에 대한 기회는 적절히 제공 받지 못했다.
이와 함께 60대 이상 노인들은 집단의 다문화 수용성이 가장 낮아 다문화 수용성을 향상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고자 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사랑 케익봉사 '달콤DAY'를 진행하고 있다.
'달콤DAY' 자원봉사활동은 여성결혼이민자가 삶의 보람을 얻게 되고 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활용해 자기 성장의 기회를 제공 할뿐만 아니라 이웃과 만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 일원으로 자리 매김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해 본다.배금미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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