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16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18세 이상 500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추 장관 거취 문제를 물은 결과 '권력형 비리이므로 사퇴해야 한다'는 54.1%,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41.6%로 각각 집계됐다. '잘 모른다'는 의견은 4.3%다.
전국적으로는 찬성 49.0%, 반대 45.8% '잘 모름' 5.2% 등 순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 63.3%, 반 30.3%)과 부산·울산·경남(찬 61.5%, 반 37.4%), 서울(찬 54.8%, 반 38.9%)에서 추 장관의 사퇴를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더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찬 30.1%, 반 63.2%)와 경기·인천(찬 39.6%, 반 55.1%)에서는 추 장관 사퇴에 대한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추 장관의 사퇴에 12.0%가 찬성, 사퇴 반대가 83.1%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사퇴 89.5%, 반대 8.5%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67.3%), 20대(56.8%)에서 사퇴 찬성이 높고, 40대에서 사퇴 반대(65.5%)가 많았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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