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밥벌이 수단으로서의 의미 부여를 비롯해 일이 곧 여가생활이고 놀이이며, 삶 자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매우 다양하다.
직장인 2명 중 한 명은 직장생활을 통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만 19세부터 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직장생활과 직업 소명의식 관련 인식 을 조사했다.
크게 두 가지의 질문을 토대로 진행됐다. 우선 '나는 직장생활을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응답에 대해 50대에서 54.0%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43.2%, 30대 40.4%, 40대 47.2% 순이다.
50대의 경우 2명 중 한은 직장생활에 대해 미래지향적이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른 설문항목으로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 의 경우도 앞선 설문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50대에서 54.8%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으며, 이어 40대 41.6%, 30대 37.2%, 20대 32.4% 순이다.
그렇다면, 조직 내 직급에 따른 입장은 얼마나 다를까?
같은 설문항목으로 조사한 결과, '나는 직장생활을 통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의 경우 임원과 대표급에서 71.2%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평사원 40.5%, 대리급 40.0%, 과장과 차장 47.7%, 팀장과 부장 56.3% 순이다.
이어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에 대해 임원과 대표급 61.5%, 팀장과 부장 55.7%, 과장과 차장 46.4%, 대리급 32.4%, 평사원 34.4%의 결과치를 보였다.
직급이 높고 그에 따른 연령대가 높을수록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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