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셋째 주 월요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올해는 9월 21일 월요일이 경로의 날이다.
그래서 매년 토, 일, 월 3일을 쉴 수 있어서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만나지 못하는 걸 대신해 선물을 보내기도 하는데, 선물의 종류는 다양하다.
술, 꽃, 일본식과자, 양과자, 지갑 등을 선물한다. 남녀 사이에 인기 있는 상품의 차이가 있지만, 꽃, 일본과자 등이 인기 있는 선물이다.
선물은 경로의 날 전용 포장지와 메시지 카드가 있어서 선물을 받는 분들도 뜻깊은 선물로 받아들인다.
30년 전에는 편지를 써서 보내드리기도 하고, 가족들과 같이 보내는 경로의 날이 시대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그 모습이 점차 변해가는 것만 같아 아쉽기만 하다.
/사이토카요코 명예기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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