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독서 활동으로 꼬마작가 등단하는 대전둔산초등학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독서 활동으로 꼬마작가 등단하는 대전둔산초등학교

  • 승인 2020-09-15 08:17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책쓰기연수3
책 만들기 교직원 연수를 하고 있다.
대전둔산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이 함께하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꼬마작가로 등단해 각자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가는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학부모들이 학교방송을 통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도 독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 독서동아리를 통해서는 자기 주도적인 독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도서 소독기의 설치로 위생적이며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3.리모델링된도서관(1)
리모델링한 도서관 모습
▲새로운 리모델링 도서관, "누구나 오셔서 책 읽으세요"

2만 7000여 권의 장서를 갖춘 대전둔산초 도서관은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도서를 배치했다.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그림책 공간은 물론이고 학부모님과 지역 주민을 위한 성인용 도서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올해 초에는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서가·바닥·LED등을 교체해 다시 들르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오후엔 방과 후 돌봄연계형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7.도서소독기책넣는모습(1)
도서 소독기
▲도서 소독기로 책 읽기에 더 좋아졌어요

학생들에게 위생적인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서 소독기를 설치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면 대출이나 반납은 하지 않고 있지만, 사서 자원봉사자와 학부모 코디네이터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권장도서나 교과연계도서를 소독한 후 바구니에 담아 학급으로 배달하고 있다. 학생들이 책을 다 읽은 후엔 학급에 비치된 반납 바구니에 넣고, 담임교사가 도서실에 일괄 반납한다. 반납된 책은 소독해 다시 비치한다.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도 각종 전염성 세균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나도 이젠 의젓한 꼬마작가

'꿈을 펼치는 1인 1책 쓰기'는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까지 자신들이 생각하고 선택한 소재를 바탕으로, 글·그림·만화·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어 꼬마작가로 등단하는 프로젝트이다. 책 쓰기 방법을 지도하기 위해 외부 강사를 2차례 초빙해 교육하고 학생들은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책을 만들어보겠다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는 전교생 600여 명의 꼬마작가 자신이 만든 책을 12월 중에 한자리에 모아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학교 방송에서 책 읽어주는 우리 엄마

학생들의 독서 의욕 증진과 정서 순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어머니'는 학부모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로 매월 2회 아침 방송 시간에 전교생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회원들이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도서를 선정하며 사전 리허설도 하며 철저한 준비로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가 되고 있다.

학생독서동아리2
학생 독서 동아리
▲우리가 직접 운영하는 학생독서동아리

대전 서부교육지원청 학생동아리 공모 사업에 선정된 4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학생독서동아리 '그림책 놀이터'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 그림책을 읽고, 쓰고, 나누는 활동을 한다.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독서 의욕을 고취 시키고, 다채로운 독서 행사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자체 동아리를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자기 표현력을 신장할 수 있는 계기를 학생들에게 만들어 주고 있다.

▲교과연계도서로 지적 호기심을 채워요

독서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먼저 도서를 읽고 교과연계도서를 선정했다.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어 시간 조선 시대 수업 전에 조선 시대의 왕이나 실록 또는 위인에 관한 책을 읽게 하도록 마련했다. 학생들이 공감하면서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교과연계도서 읽기 프로젝트를 계획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학기엔 준비 작업을 마쳤고, 2학기부터 본격적인 교과연계도서 읽기 프로젝트가 펼쳐지고 있다.

대전둔산초등학교 박종용 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언택트한 생활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이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고 마음의 위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독서라고 생각한다"며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만의 책 쓰기, 교과연계도서 읽기 등을 통해 둔산초 모든 학생이 꿈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이번 주말 흐리고 전국에 강한 비…다음주 소나기 가능성
  2. “돈 주면 수용자 챙겨주겠다”… 대전교도소 교감 징역 3년 구형
  3. 3년 간 지연된 작은내수변공원 복합문화체육센터 공사비 문제로 또 늦어지나
  4. 충남도, 올해부터 시행되는 읍·면·동장 '주민 대피 명령권' 특별교육… "골든타임 확보 가장 중요"
  5. 글로벌 우주 강자들과 어깨 나란히…ISS2026 충청 우주기업들
  1. 화재 원인 다양·복잡해지는데…소방 화재사례 공유 체계 '미비'
  2. 오석진 "소통·청렴이 최우선"…인수위 첫 업무보고 돌입
  3. 충남대·공주대 통합 논의 막바지…토론회서 소통 필요성 부각
  4. [사설] 충청 ‘반도체 패키징 벨트’ 흔들림 없어야
  5. 대전 RISE 첫 성적표 나왔다… 최대 17억5000만원 차등 지원

헤드라인 뉴스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인터뷰] 박수현 당선인 "도민 의견 담긴 수첩 3권, 3톤처럼 무거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지방선거 기간, 도민 염원과 바람을 수첩에 빼곡히 적었다. 도민 간담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나온 이야기를 하나하나 담다 보니 어느새 수첩은 3권으로 늘었다. 박 당선인은 "수첩 3권의 무게가 3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수첩에 도민의 엄중한 명령이 담긴 만큼, 압박감과 무게감을 느낀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도민의 명령을 단순히 무겁게만 느끼는 것이 아닌,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에서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구성도..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許, 재검토 공언했는데…정부 긍정평가 0시축제 존속 기우나

대전 0시 축제 존속 여부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의 대표사업으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허태정 당선인이 재검토를 공언했지만, 최근 이 축제를 둘러싸고 부쩍 달라진 기류 때문이다. 정부가 0시 축제의 관광·상권 활성화 등 0시 축제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를 내놓았고 무턱대고 폐지했다가 외교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안팎에선 0시 축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 보다는 축제 간판을 바꾸거나 축소·개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지역..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공사판된 대전 도심, 트램 개통 미뤄지나…與野 책임 공방 재점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던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일정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말 28년 만의 착공으로 본궤도에 진입한 듯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시운전 기간 연장, 수소트램 기반시설 문제까지 줄줄이 드러나며 2030년 개통도 장담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이 민선 9기 인수위에서 공식화되며 여야는 또다시 네 탓 공방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취재에 따르면, 대전시는 최근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당초 목표였던 2028년 말 트램 개통이 사실상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